언소주 '조선일보 광고불매' 2차 명단 공개.. 삼성화재현대차 1위

정민경 기자 2019. 8.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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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이 11년 만에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을 재개한 가운데 2차 불매 기업 명단이 공개됐다.

언소주가 공개한 제2차 조선일보 광고불매 기업 명단을 보면, 8월19일~24일 조선일보에 가장 많은 광고를 실은 기업은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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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조선일보 광고불매 기업 명단 공개…"1차 명단 공개 후 1위였던 아모레퍼시픽 광고 사라져"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이 11년 만에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을 재개한 가운데 2차 불매 기업 명단이 공개됐다.

언소주가 공개한 제2차 조선일보 광고불매 기업 명단을 보면, 8월19일~24일 조선일보에 가장 많은 광고를 실은 기업은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였다.

삼성화재는 해당 기간 전면 광고를 3회 내보냈다.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수소 충전소 광고를 전면 광고로 3회 실었다.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의 전면 광고.

언소주 측은 "삼성화재는 제1차 광고불매 기업 명단에도 총 2회 전면 광고를 실어 광복절 주간 조선일보에 광고를 3번째로 많이 실은 기업으로 꼽혔는데 2회 연속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NH농협금융은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처럼 이 기간 조선일보에 3번의 광고를 실었으나 전면 광고는 1회였고 5단 광고와 A4 사이즈 광고를 실었다.

신한은행 역시 같은 기간 3번 광고를 실었으나 전면 광고 1회와 5단 광고 2회를 게재했다.

▲언소주가 공개한 2차 조선일보 광고 불매 기업 목록. 사진출처=언소주.

앞서 언소주는 19일 1차 공개에서 광복절 주간 조선일보에 가장 많이 광고한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이와 관련 언소주는 "제1차 광복절 주간 조선일보에 가장 많은 광고를 한 아모레퍼시픽(총5회)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크게 염려하고 있지 않다', '조사 기간도 짧고 특정 매체에 한정돼 있기에 개의치 않고 있으나 향후 동향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은 제2차 주간에는 조선일보에 단 한 건의 광고도 하지 않았다"고 광고불매 기업 명단 공개 운동 효과를 짚었다.

언소주가 지목한 2차 불매 명단에 오른 한 기업 홍보 관계자는 "지금 시기 조선일보에 나간 광고는 수시로 이뤄지는 계약으로 언제 계약된 것인지 알 수 없다. 광고 게재 시기는 조선일보가 정하기 때문"이라며 "일본이 한국에 경제 조치를 취하기 이전에 계약한 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언소주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조선일보가 근거 없는 추측 보도로 일본 아베 정권에 경제 침략 빌미를 제공하고 일본 주장을 두둔하고 있다"며 조선일보 광고 불매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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