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지푸라기라도..간절한 기도 부탁" 폐암 4기 투병 심경 고백

김윤경 입력 2019. 8. 28. 07:27 수정 2019. 8. 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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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4기 투병 심경을 고백했다.

김철민은 2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께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라며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모창 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김갑순 씨의 동생으로, 김 씨를 포함해 가족이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김철민 역시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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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그맨 김철민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암 4기 투병 심경을 전했다./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4기 투병 심경을 고백했다.

김철민은 2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께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라며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하느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라며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 아멘!"이라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윤효상과 27년간 공연하며 ‘대학로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개그맨 출신 가수다.

모창 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김갑순 씨의 동생으로, 김 씨를 포함해 가족이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김철민 역시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졌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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