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긴급 의원총회 열기로..조국 청문회 보이콧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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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8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갖는다.
당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보이콧 여부를 논의한다.
한국당 연찬회에서 대부분 의원들은 야권에게는 호재나 다름없는 '조국 청문회'를 열지 않을 경우 오히려 대여(對與) 공세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청문회 보이콧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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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은 28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갖는다.
당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보이콧 여부를 논의한다.
한국당과 민주당은 청문회 일정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다 극적으로 9월2~3일 이틀에 걸쳐 열기로 합의했지만,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다시 힘겨루기를 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당 연찬회에서 대부분 의원들은 야권에게는 호재나 다름없는 '조국 청문회'를 열지 않을 경우 오히려 대여(對與) 공세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청문회 보이콧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상당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청문회 자체를 무산시켜 조 후보 임명을 막아야 한다는 기류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의총에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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