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 대통령 "정치적 무역보복..경제 스스로 지켜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현대모비스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사업장을 국내로 복귀시켜 울산으로 이전하고, 5개의 자동차 부품기업도 함께 돌아옵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줍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제조업 해외투자액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약 2조 원의 투자와 많은 일자리가 생깁니다.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신산업 육성과 규제혁신, 혁신 인재양성으로 유턴 투자를 더욱 촉진하겠습니다. 내년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 5G 분야에 4조7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R&D 투자와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총 20만 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입니다.
지금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경제를 지키자는 의지와 자신감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그 누구도 늦출 수 없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그리고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활력을 반드시 되살려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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