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380만년전 인류 조상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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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조상 얼굴을 연상해볼 수 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두개골에 대한 연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390만~42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의 거의 완벽한 두개골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발견은 초기 인류 조상들의 진화 역사를 조명한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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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좁은 뇌, 앞으로 돌출된 광대뼈 등 인류 진화 모습 담겨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인류의 조상 얼굴을 연상해볼 수 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두개골에 대한 연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390만~42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의 거의 완벽한 두개골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발견은 초기 인류 조상들의 진화 역사를 조명한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MRD’라고 이름 붙여진 이 두개골은 380만년전의 것으로 지난 2016년 에티오피아에서 위턱뼈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지난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며 ‘루시’라는 이름이 붙여진 화석으로 대표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조상으로 파악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아나멘시스는 튀어나온 얼굴을 가지고 있고, 광대뼈도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모습이다. 길고 좁은 뇌는 다른 초기 인류의 조상들처럼 작다. 연구진은 “딱딱한 음식을 씹기 위해 만들어진 얼굴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아파렌시스의 조상으로 알려진 아나멘시스가 아파렌시스와 적어도 10만년 동안 공존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조상들이 선형적으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기존 생각에 도전하는 내용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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