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애플 유혹, "미중 무역전쟁 피해 인도로 오라"

박형기 기자 2019. 8.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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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애플에 미중 무역전쟁을 피해 인도로 오라고 유혹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BC가 30일 보도했다.

CNBC는 인도 정부 관료를 인용, 인도가 애플에 인도로 공장을 옮기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애플뿐만 아니라 한국의 현대차, 대만의 폭스콘, 일본의 혼다 등에도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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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가 애플에 미중 무역전쟁을 피해 인도로 오라고 유혹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BC가 30일 보도했다.

CNBC는 인도 정부 관료를 인용, 인도가 애플에 인도로 공장을 옮기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 고위 관리들은 최근 인도에 유치해야 할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한 이후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은 탈중국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다국적기업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지역은 베트남이다.

그러나 인도는 베트남에 없는 장점이 있다. 중국처럼 생산기지일 뿐 아니라 소비기지도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의 인구는 1억 명 정도다. 그러나 인도의 인구는 13억을 상회한다. 산하제한을 하지 않고 있는 인도는 곧 중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의 인구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의 휴대폰 시장이다. 인도 관료들은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애플 등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는 아직까지 인프라가 취약하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다국적 기업들을 설득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애플뿐만 아니라 한국의 현대차, 대만의 폭스콘, 일본의 혼다 등에도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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