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고 싶다면.. 일주일에 딱 2시간 이렇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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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자연 속에서 2시간만 있어도 건강 증진과 웰빙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 속에서 일주일에 2시간 이상 보낸 응답자 가운데 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7명 중 한 명에 불과했다.
그간 자연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자연 속에 얼마나 있어야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주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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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주일에 한 번, 자연 속에서 2시간만 있어도 건강 증진과 웰빙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실린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인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주 동안의 활동과 건강 상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시간을 적게 보내거나 아예 자연 속으로 나가지 않은 응답자 가운데 4분의 1은 건강이 좋지 않았고 절반 가량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자연 속에서 일주일에 2시간 이상 보낸 응답자 가운데 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7명 중 한 명에 불과했다. 또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3분의 1 정도였다.
연구진은 자연 속에서 2시간을 보낼 때 한 번에 길게 하든 짧게 여러 번 하든 큰 차이는 없으며, 2시간 이상을 보내도 추가되는 효과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간 자연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자연 속에 얼마나 있어야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주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이끈 엑서터 의과 대학의 매슈 화이트 박사는 "젊은층과 노인층, 부유층과 빈곤층,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등에 상관없이 모두 똑같이 적용된다"면서 "자연 속에서 운동을 하지 않고 단순히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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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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