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vs '조국 수호'..주말, 도심 곳곳서 집회

김도용 기자 2019. 8.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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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주말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또한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단체들도 맞불집회를 진행한다.

조 후보자 딸 조모씨의 입학 관련 의혹이 있는 고려대는 지난 23일 첫 집회를 한 뒤 30일 두 번째 집회를 진행했다.

일부 우익성향 시민단체들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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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극우단체는 文대통령 하야 집회 개최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주말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또한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단체들도 맞불집회를 진행한다.

조 후보자와 가족 관련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대학가는 이미 조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는 지난 23일에 이어 28일 촛불집회가 열렸다. 1차 집회에 약 500명이 모인 데 이어 2차 집회에는 800명이 모이는 등 열기가 이어졌다.

조 후보자 딸 조모씨의 입학 관련 의혹이 있는 고려대는 지난 23일 첫 집회를 한 뒤 30일 두 번째 집회를 진행했다. 고려대는 1차 때 500여명이 참가했지만 두 번째에는 약 100명만 참석했다.

서울에서 뿐만 아니라 부산대에서도 지난 28일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학가의 집회 움직임은 주말 서울 도심에서도 나타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에서는 31일 보수성향 학생단체인 '트루스포럼'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린다. 앞서 두 차례 서울대에서 열린 1차 집회는 학생 개인들이, 2차 집회는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주최했었다.

대학가는 물론 정당과 시민단체도 가세한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사직공원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비판하면서 조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강조,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우익성향 시민단체들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사법적폐 청산 범국민시민연대 회원들과 시민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조국 수호 사법적폐 청산 촛불문화제'를 열고 조 후보자 임명 및 사법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2019.8.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들과 반대로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집회도 열린다. 지난 30일 이미 사법적폐청산국민시위연대 주최로 '조국 수호 촛불문화제'가 개최돼 약 500명이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종로구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정의실현을 위한 조국 후보지지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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