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회의원 "전쟁으로 독도 되찾자" 망언 파문

2019. 9. 1.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 소속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穗高·35) 중의원 의원은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으로 되찾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라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 소속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穗高·35) 중의원 의원은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으로 되찾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라고 적었다.

그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도 정말로 협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냐"면서 "한반도 유사시에 우리(일본) 고유의 영토에 자위대가 출동해 불법점거자를 쫓아내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배제해서는 안된다"고도 주장했다.

마루야마 의원은 지난 5월 러시아와의 영토 갈등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쟁을 해서라도 되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다.

마루야마 의원은 당시 보수 야당 일본유신회 소속이었지만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탈당했고, 이후 신생정당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에 입당했다.

일본 중의원은 당시 발언에 대해 규탄결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마루야마 호다카 의원 트위터 캡처]

bkkim@yna.co.kr

☞ 文대통령 조국 임명절차 빨라질 듯…여야 협상이 변수
☞ 日의원 "한반도 유사시 독도에 자위대 출동해…"
☞ 사무실서 여기자를 하루 두번 성추행한 대표님…
☞ "조국 여배우 아니다"…김성령, 입 열었다
☞ 일본인들이 한국의 '은둔형 외톨이' 보듬는다
☞ 출세한 친구에 보냈다는 속 깊은 선물 '썩어도 준치'
☞ 박원순 "조국 꼭 필요…나도 가짜뉴스 경험"
☞ '조국 사태'에 맘카페도 '흔들'…반대ㆍ지지 설전
☞ '버닝썬' 덮친 엔터주 폭락…양현석 주식 '반토막'
☞ 공직자간 불륜에 엇갈린 판결…"기혼자만 파면 정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