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보안' 한빛원전 상공에 드론 추정 물체..경찰 수사

허단비 기자 입력 2019. 9.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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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국가보안시설'인 영광 한빛원전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출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37분쯤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후문 인근 가마미해수욕장과 계마항 일대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20여분간 비행을 펼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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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국가보안시설 한빛원전 인근 20여분 비행 신고
전남 영광 한빛원전.© News1

(영광=뉴스1) 허단비 기자 = '1급 국가보안시설'인 영광 한빛원전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출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37분쯤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후문 인근 가마미해수욕장과 계마항 일대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20여분간 비행을 펼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행 물체는 한빛원전 후문 인근을 비행하다 원전 관계자들에 적발되자 계마항 쪽으로 이동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관계자들은 중앙통제실에 이를 보고했고 원전 측에서 군 당국과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당일 군 당국과 경찰은 홍농삼거리 교통을 통제한 후 검문을 실시했지만 드론 소지자나 조종자를 찾지 못했다.

원전은 공항, 항만, 청와대청사 등 전쟁 발발시 타격목표 1순위에 해당하는 주요시설로 국가보안시설 '가'급으로 분류된다.

경찰은 국가보안시설 '가'급인 한빛원전은 주변 3.6km 이내는 비행금지구역, 18㎞ 이내는 비행제한구역으로 설정돼 있는만큼 드론 조종사를 수색해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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