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사고 손해배상금 2천308억원 배당 마무리

2019. 9. 3.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7년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손해배상금 배당이 마무리됐다.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 7일 태안군 만리포 해상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원유 1만900t이 유출된 사고로, 충남과 전남·북 등 서해안 11개 시·군에 피해를 준 국내 최대 유류오염 사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12년 만..대법원 최근 배당 이의신청 기각
대전지법 서산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007년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손해배상금 배당이 마무리됐다.

3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일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배당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사고 발생 12년 만에 손해배상금 배당이 확정됐다.

기름 유출 사고 피해자들은 12만7천483건, 4조2천억원을 채권으로 신고했으나 법원은 지난해 6월 손해배상금을 4천329억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허베이스피리트호 선사가 책임제한액인 2천308억6천여만원을 현금 공탁했고, 이번에 대법원 이의신청 기각으로 공탁금에 대한 배당이 완료된 것이다.

문봉길 서산지원장은 "기름 유출 사고 보상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펀드)이 소송에 직접 관여했다"며 "IOPC펀드는 우리 법원의 재판 진행과 결과가 공정하고 합리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 7일 태안군 만리포 해상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원유 1만900t이 유출된 사고로, 충남과 전남·북 등 서해안 11개 시·군에 피해를 준 국내 최대 유류오염 사고다.

sw21@yna.co.kr

☞ 엄마 슈퍼 간 사이 운전대 잡은 9세…결과는
☞ 10년 이상 감자칩·소시지만 먹은 10대, 끝내…
☞ 조국, 8시간20분 끝장회견 "만신창이 됐지만…"
☞ '제발 방귀는 참아줘'…스컹크 도와준 경찰관
☞ 정명훈이 기억하는 나루히토 일왕은…
☞ 노모·장애인 형 살해 50대 용의자 한강서 숨진 채 발견
☞ "4억8천만원 아래로는 팔지 마" 아파트 가격 담합
☞ 활짝웃는 美텍사스 총격범 사진 공개…29명 사상
☞ 광주 자동차 사고 입원율 서울의 2.5배 이유는?
☞ 학비가 없다고요?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져오세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