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검찰,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소환통보..'조국펀드' 의혹 캐묻나

배민영 2019. 9. 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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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의혹에 연루된 업체 대표를 전격 소환 조사한다.

이 업체는 조 후보자 가족으로부터 10억5000만원을 출자받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블루펀드'(이른바 '조국펀드')에서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대표 조사에 앞서 이날 해당 업체 이모 상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 후보자의 펀드 투자와 관련된 의혹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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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간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의혹에 연루된 업체 대표를 전격 소환 조사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한테 4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업체는 조 후보자 가족으로부터 10억5000만원을 출자받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블루펀드’(이른바 ‘조국펀드’)에서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웰스씨앤티는 조국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후 관급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매출액이 2017년 17억6000만원에서 30억6400만원으로 74% 늘어났고, 같은 기간 6400만원이던 영업이익도 1억5300만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 때문에 조 후보자의 가족과 이 업체 매출액 상승 간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 규명을 위해 최 대표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최 대표 조사에 앞서 이날 해당 업체 이모 상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 후보자의 펀드 투자와 관련된 의혹을 살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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