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상기 "조국 딸 생기부 유출, 검찰에도 자체 조사 지시할 것"

2019. 9. 3. 2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유출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 딸이) 경찰에 고소했다고 하지만 검찰에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2018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활기록부가 자료를 압수 수색을 한 검찰에서 흘러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갑룡 "경찰 고소건, 법적 절차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
자료 살펴보는 박상기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9.3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여솔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유출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 딸이) 경찰에 고소했다고 하지만 검찰에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2018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활기록부가 자료를 압수 수색을 한 검찰에서 흘러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또 민갑룡 경찰청장은 조 후보자 딸이 이날 양산경찰서에 생활기록부 유출 경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낸 것과 관련해 "개략적인 보고를 받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박백범 교육부 차관에게 생활기록부 유출과 관련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접속·출력기록 등을 요청했다.

이에 박 차관은 "로그인 자료는 추출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답이 왔고, (자료를) 발부한 것은 (조 후보자 딸) 본인과 수사기관 등 2건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검찰을 통한 유출 가능성에 대해 "필요한 경우에는 수사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생활기록부) 자료를 입수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공익제보자로부터 입수했다고 하는데 공익제보자면 본인이 동의하지 않아도 자료를 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박 차관은 "분명히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charge@yna.co.kr

☞ 10년 이상 감자칩·소시지만 먹은 10대, 끝내…
☞ 영화 '기생충'처럼…지하에 '비밀집' 만들고 범행
☞ '식용곤충 요리' 전문 식당 첫 선…1접시 가격은?
☞ 엄마 슈퍼 간 사이 운전대 잡은 9세…결과는
☞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1억대 백자 실종 미스터리
☞ 조국, 8시간20분 끝장회견 "만신창이 됐지만…"
☞ '제발 방귀는 참아줘'…스컹크 도와준 경찰관
☞ 정명훈이 기억하는 나루히토 일왕은…
☞ 노모·장애인 형 살해 50대 용의자 한강서 숨진 채 발견
☞ 광주 자동차 사고 입원율 서울의 2.5배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