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기증한 노란 스쿨버스 60대.."딴요진(情)으로 미얀마에 보답"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을 맞아 코이카가 미얀마에 스쿨버스 60대를 기증했습니다.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문 대통령은 미얀마가 한국전쟁 때 지원한 5만 달러 규모의 쌀이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 말 정에 해당하는 미얀마어 '딴요진'으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영상으로 살펴보시죠.
한·미얀마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스쿨버스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얀마 교육부 장관에게 기증 증서를 전달했는데요.
대형 버스 열쇠 모형이 등장하자 강 장관과 문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 모두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번에 기증된 노란 스쿨버스는 모두 60대입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버스 안을 직접 살펴보기도 하면서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더욱 나아지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한국이 어려울 때 미얀마가 줬던 도움에 대한 보답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지원해 준 5만 불 규모의 쌀은 전쟁으로 고통 받던 한국 국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그 고마운 마음을 '딴요진'으로 보답하려 합니다. 환경 협력과 기술 인력 양성, 장학사업, 스쿨버스 지원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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