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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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호 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건설사업'에 대한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다.
경남도는 4일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부에서 이달 초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회의 자료에서 '대규모 철도사업은 턴키방식을 적극 적용하고 기본계획 발주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조기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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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4일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부에서 이달 초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172km 길이의 고속철도로, 총 4조7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SOC사업이다.
도는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개통하기 위해 사전규격 공고 및 입찰 공고 후 10월 초까지 입찰참여사들이 종합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하면 국토교통부에서 평가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11월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게 된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중앙부처와 지자체·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역간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또 이 단계에서 총 사업비(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최종 확정하게 되며,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김석기 도 서부지역본부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은 역세권 개발과 권역별 연계산업 발굴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지역발전 선도사업”이라며 “향후 중앙부처와 협력을 통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회의 자료에서 ‘대규모 철도사업은 턴키방식을 적극 적용하고 기본계획 발주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조기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는 오는 2022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해왔던 경도의 입장과 정부의 방침이 일치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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