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택시타고 와 "구속해달라" CJ 이선호, 마약혐의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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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55분께 미국 출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항공화물 속에 수십 여개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숨겨 가지고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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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방검찰청에 찾아와 "자신으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검찰에 출석한 이유를 재차 확인한 후 심리상태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 고려해 적법절차에 따라 오후 8시20분께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55분께 미국 출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항공화물 속에 수십 여개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숨겨 가지고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마를 직접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당시 이씨가 소지한 대마에는 카트리지형 외에도 캔디형, 젤리형의 변종 제품 수십여개가 있었고, 여러 점의 대마 흡연 도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대마 밀반입을 적발한 인천공항 세관은 이를 즉시 인천지검에 알렸고,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씨는 현재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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