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조국 딸 학생부, 8월 이후엔 본인·검찰에만 발급"

2019. 9. 5.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논란과 관련해 학생부 발급기록을 확인한 결과, 올해 8월 이후에는 본인이 요청한 건과 검찰 압수수색 때 제출한 건 등 2건만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조 후보자의 딸 학생부를 조회한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 '조회한 사람'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개인정보보호법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에 질의한 뒤 답변을 받고 열람 여부를 정하겠다고 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스 조회기록은 아직 확인 안 해..열람 시 조회자 개인정보 침해 우려"
기초학력 보장 방안 발표하는 조희연 교육감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020 서울 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9.9.5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논란과 관련해 학생부 발급기록을 확인한 결과, 올해 8월 이후에는 본인이 요청한 건과 검찰 압수수색 때 제출한 건 등 2건만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조 후보자는 8월 9일 법무부 장관에 내정됐다.

다만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발급대장상 발급기록을 학교 측으로부터 보고받은 것으로, 대장에 기록하지 않고 발급한 경우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로그(접속·조회이력)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딸 학생부를 조회한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 '조회한 사람'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개인정보보호법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에 질의한 뒤 답변을 받고 열람 여부를 정하겠다고 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초학력 보장방안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학생부에는 성적은 물론 인성 등 정의적 요소까지 모두 기술되기 때문에 본인이나 교사의 허락 없이 학교 담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면서 "학생부 유출을 막기 위한 보완조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jylee24@yna.co.kr

☞ 유시민·김두관 "동양대 총장에 전화했더니…"
☞ "장인어른을 폭행했는데 사망…" 신고에 출동해보니
☞ '조국 사모 펀드' 의혹 중심엔 이 사람이 있다
☞ 투구 중 넘어진 류현진…곳곳에서 이상 신호
☞ '우유값 6개월 미납' 가족 4명 사망…사채는 왜
☞ 김상중-신동엽 "더 해로운 건 술일까 담배일까"
☞ 47년 만에 개방 대통령 별장 '저도'…첫 배 출항 언제?
☞ 장우혁, 'H.O.T. 상표권 분쟁 피소'로 검찰 조사
☞ 日 고노, 태국 영자지에도 한국 비판 기고문
☞ 구속시켜달라던 CJ 장남 입장문 내놓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