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시간당 48mm 폭우..죽천교 인근서 "사람 떠내려가" 신고
이삭 기자 2019. 9. 5. 18:37
[경향신문] 충북 청주에 시간당 48㎜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한 하천에서 사람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5일 오후 4시48분부터 1시간동안 청주에 48㎜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5시14분쯤 “죽천교에서 사람이 빠져 떠내려 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흥덕구 복대동 가경천 인근을 수색 중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 현재 충북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청주 청남대 51㎜, 청주 49.3㎜ 보은 속리산 40.5㎜ 제천 덕산 28㎜, 보은 27㎜ 괴산 24㎜ 등이다.
청주시는 무심천 수위가 통제 수위인 0.7m를 넘어서자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청주기상지정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돼 아주 강한비가 내리고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민희진 ‘파이팅 스피릿’ 국힘이 배워야” 정치권도 지지선언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