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조국 딸 '의전원 성적유출' 고소 유지하면 맞고소"

2019. 9. 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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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자신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점을 유출한 자를 찾아달라고 경찰에 고소한 데 대해 "조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그는 "조씨의 유급 자료의 출처가 부산대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조씨가 개인정보를 유출한 성명불상자를 찾아달라는 경찰 고소를 유지한다면 부득불 조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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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유급자료 출처는 부산대"
조국 후보 의혹 관련 발언하는 곽상도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3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자신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점을 유출한 자를 찾아달라고 경찰에 고소한 데 대해 "조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달 19일 조씨의 의전원 유급 사실을 공개하며 장학금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곽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법에 따라 지난달 5일 '2015∼2019년 부산대 대학원 유급자 현황' 자료를 요구했고, 8일 오전 9시 43분 부산대로부터 해당 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조씨의 유급 자료는 누군가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부산대 의전원 학생들 사이에서 조씨가 성적 미달로 두 차례 유급을 받고도 장학금을 계속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해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그러나 조씨는 마치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당 자료를 취득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있다"며 "이는 헌법기관에 대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무고죄, 나아가 입법기관의 정당한 감사행위에 대한 업무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조씨의 유급 자료의 출처가 부산대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조씨가 개인정보를 유출한 성명불상자를 찾아달라는 경찰 고소를 유지한다면 부득불 조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지난 3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그 경위를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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