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9가지 쟁점 중 한가지라도 걸리면 나도 조국 반대"

김민석 기자,이우연 기자 2019. 9. 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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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이) 9가지 주제를 뽑아왔는데 만약 한 가지라도 사실이면 저는 후보자가 장관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9가지 모두 사실이 아니면 자유한국당의 지명철회, 사퇴 주장에 동조할 수 없다"며 "양쪽 얘기를 충분히 들어보는 청문회가 됐으면 한다. 한 쪽 얘기만 들게 되면 언론, 검찰, 나아가 국민들이 속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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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청문회]
"대신 9가지 모두 사실 아니면 한국당 국민 심판받아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2019.8.2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이우연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읊은 후 "9가지 쟁점 중 에서 만약 한 가지라도 사실이면 조국 후보자를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이) 9가지 주제를 뽑아왔는데 만약 한 가지라도 사실이면 저는 후보자가 장관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9가지 모두 사실이 아니면 자유한국당의 지명철회, 사퇴 주장에 동조할 수 없다"며 "양쪽 얘기를 충분히 들어보는 청문회가 됐으면 한다. 한 쪽 얘기만 들게 되면 언론, 검찰, 나아가 국민들이 속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동양대 총장상을 두고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말했는데,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수여했고, 시험을 안 보고 고려대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했다고 하지만, 모두 시험보고 정식 전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9가지 쟁점으로 Δ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부인 정경심 교수 조작 의혹 Δ딸 고려대 입학 관련 논문 제출 의혹 Δ딸 의전원 입학 관련 논문 제출 의혹 Δ딸 장학금 관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의혹 Δ웅동학원 일감몰아주기(조 후보자 재산 증식) 의혹 Δ조 후보자 동생 '짜고치는 재판' 의혹 Δ위장 이혼 의혹 Δ사모펀드 투자 관련 '패밀리 비즈니스' 의혹 Δ사모펀드 편법 증여 의혹 등이다.

김 의원은 "한국당에 유리한 룰이다. 단 한 가지라도 사실임을 증명하면 제가 조국 후보를 반대하겠다"며 "그러나 9가지 중 한가지도 사실이 아니면 한국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심판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 가지라도 사실 아닌 것이 확실한가"라고 질의하자 조국 후보자는 "제가 아는 한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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