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정 간편식 소비 늘고 식재료 소비 줄어

김종균 입력 2019.09.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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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4년간 즉석조리 식품 등 가정 간편식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조리에 필요한 식재료 매출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집에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줄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4년간 소매업체 4,200곳에서 37개 가공식품의 판매 흐름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먹거나 간단히 물을 붓거나 데워서 먹는 즉석섭취·조리 식품의 매출이 연평균 25% 증가했습니다.

주로 도시락이나 김밥, 샌드위치, 분말 수프 등입니다.

포장김치 시장도 급성장했습니다.

김치는 연평균 20% 매출이 올랐고 다음은 떡과 액상커피, 액상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식재료 관련 품목의 소비는 줄었습니다.

설탕은 연평균 9.6% 감소했고 빙과, 밀가루, 조제 커피, 고추장 등도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또 가공식품은 계절과 시기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과 설이 포함된 1, 3분기에는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부침 가루 등이 잘 팔렸습니다.

여름철에는 빙과류, 액상 커피, 탄산음료의 소비량이 증가했습니다.

대학 수능시험과 성탄절이 있는 겨울철에는 초콜릿 소비가 증가하고, 추운 날씨로 라면이나 호빵의 매출도 뛰었습니다.

앞으로도 가정 간편식은 지속해서 성장하지만 조리용 식재료는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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