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임명 강행에 강력 반발..청와대로 몰려 간다

공성윤 기자 2019. 9. 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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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9월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소식이 전해지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9월9일 오전 9시경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국 임명을 강행할 경우 즉시 긴급의원총회가 소집될 예정"이라며 "의원님들께서는 긴급 의원총회에 한분도 빠짐없이 신속히 참석하실 수 있도록 국회 내에서 비상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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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기 한국당 의원들, 긴급의총서 대응방안 논의..장외집회·국정조사·특검·해임건의안 등 검토

(시사저널=공성윤 기자)

자유한국당은 9월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소식이 전해지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던 한국당은 곧바로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청와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월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직후 "오늘 오후에 의원총회를 하고, 곧바로 청와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9월9일 오전 9시경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국 임명을 강행할 경우 즉시 긴급의원총회가 소집될 예정"이라며 "의원님들께서는 긴급 의원총회에 한분도 빠짐없이 신속히 참석하실 수 있도록 국회 내에서 비상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임명 전 기자들에게 "(임명이 되면) 장외, 당내 투쟁을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추석이라고 해서 중단할 순 없다"고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연휴 기간에도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고, 중앙에서도 각 지역에서도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한 총력투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국민적 분노와 저항을 잠시 짓밟을 수는 있어도 결국 비참한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정권이 몰락해도 좋다면 조국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당은 이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장외 투쟁을 조직하는 등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에선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 해임건의안 제출 등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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