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장제원, 조국과 달라..비열한 물 타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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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언급하며 장제원 의원 감싸기에 나섰다.
9일 김학용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음주운전을 두고 장제원 의원에 대한 비난이 상식적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비열한 물타기를 중단하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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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학용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음주운전을 두고 장제원 의원에 대한 비난이 상식적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비열한 물타기를 중단하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노엘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아버지인 장 의원도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조국 후보자와 장제원 의원의 경우는 비할 수 없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국 후보자에게 쏟아지는 실망과 비난은 딸의 잘못 탓이 아닌 부모의 잘못과 처신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장제원 의원은 아들에게 음주운전을 하라고 시킨 적도 없고, 사건 무마에 개입하거나 비호한 사실 또한 더더욱 없다”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어 “(장 의원에게) 아들을 잘못 키웠다는 따가운 시선은 있을 수 있지만, 입시 부정과 특혜에 개입한 것과는 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장제원 의원은 조국 지지자들의 기막힌 먹잇감이 되어 물어뜯기고 있다“며 ”더 이상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말고, 비열한 물 타기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7일 새벽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19)은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결과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호취소 수준에 달한다.
노엘은 사고 차량 운전자 바꿔치기, 금품을 이용한 합의를 시도했다는 의혹 등이 일면서 더욱 논란이 됐다.
노엘의 음주운전 사건이 알려지자,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장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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