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 1위 '조선일보'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2019. 9.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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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2년 연속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사IN이 실시한 '2019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 조사에서 조선일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가장 불신하는 매체 1위와 3위에 올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조선일보가 '가장 신뢰하는 신문매체' 순위에서 16.8%로 1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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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2019년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 결과 발표
조선일보 사옥 (사진=연합뉴스)
조선일보가 2년 연속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사IN이 실시한 '2019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 조사에서 조선일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20.5%)보다 3.5%P 증가한 24%를 기록했다.

조선일보에 이어 KBS(10.9%), TV조선 (7.0%), MBC (4.7%), JTBC(3.9%), 유튜브(3.8%), 네이버(2.5%) 순으로 불신하는 매체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가장 불신하는 매체 1위와 3위에 올랐다. 2위는 KBS다. 지난해 조선일보와 TV조선은 불신매체 1·2위를 기록했다. 조선일보에 대한 부정평가는 작년보다 높아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조선일보가 '가장 신뢰하는 신문매체' 순위에서 16.8%로 1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신뢰하는 신문매체 2위는 13.5%를 차지한 한겨레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동아일보(6.4%), 중앙일보(6.2%), 경향신문(4.4%)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모름/무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4.4%로 집계됐다.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9' 조사결과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2위 유튜브…KBS·네이버 등과도 큰 격차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 신문, 방송, 인터넷, 포털사이트, SNS 언론매체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2위에 전통적인 뉴스 매체가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12.4%)가 올랐다는 점이 있다. 1위인 JTBC(15.2%)와도 불과 2.8%P 차이였으며, KBS(9.6%)나 네이버(7.8%), 조선일보(5.4%)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13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공동연구로 참여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9(Digital News Report 2019)'(http://www.digitalnewsreport.org/) 결과를 공개했는데, 한국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뉴스나 시사 정보 이용 채널로서 유튜브의 부상을 꼽았다.

올해 3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튜브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뉴스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한국이 40%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국 전체 26% 대비 14%P 높게 나타난 수치로, 터키(57%), 대만(47%), 멕시코(41%)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제외한 37개국에서 뉴스 관련 유튜브 이용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지지만, 한국은 연령대와 무관하게 고르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5세 이상 연령대에 있어서 38개국 전체 이용률은 22%였지만, 한국은 42%로서 20%P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가장 신뢰하는 프로그램'에는 △JTBC '뉴스룸'(10%)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6%) △KBS '뉴스9'(4.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은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21.6%) △유시민 작가(5.2%)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4.0%)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1.0%) △정규재 펀앤드마이크대표 사장(0.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칸타코리아가 성인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유무선RDD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IN 626-627 한가위 합병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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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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