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해상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운반선, 4명 전원구조"

하지나 2019. 9. 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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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0일 미국 남동부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GoldenRay)'호 선체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됐다고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7시경(한국시간) 기관실 내부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구출된 선원 4명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며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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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양호..병원으로 이송"
8일 미국 남동부 해상에서 현대 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모습. 2019.09.09(사진=미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쳐)(사진=뉴시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외교부는 10일 미국 남동부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GoldenRay)’호 선체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됐다고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7시경(한국시간) 기관실 내부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구출된 선원 4명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며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와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미국 해안경비대 등 관계기관, 우리 유관부처 및 선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구조된 선원 및 가족을 지원하고 사고원인 규명 등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3시경(한국 시간) 우리 기업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구로부터 12.6㎞ 거리의 해상(수심 11m)에서 좌현으로 80도 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선박에는 우리 국민 6명, 미국인 도선사 1명, 필리핀인 13명 등 총 24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20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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