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나경원, 아들 논문 청탁 의혹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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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아들 논문 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늘(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 아들의 미국 사립 고교 재학 당시 서울대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가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인정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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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아들 논문 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늘(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 아들의 미국 사립 고교 재학 당시 서울대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가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인정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해당 교신저자 윤모 교수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대 82학번 동기로 평소 친분도 있었다고 한다"며 "나경원 대표는 국민께 답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논문 참여 청탁 여부와 연구에 대한 아들의 실질 기여도, 이후 해당 연구 성과와 저명 학술회의 발표, 수상 실적 등이 아들의 미 예일대 입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모두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변인은 "당사자가 청탁 사실을 인정했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라는 엄중한 시기에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진실 게임에 발이 묶여 국회의 동력이 상실되는 일은 자유한국당에도, 국민께도 크나큰 민폐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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