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충전소' 도심으로..3년간 10배 이상 확장한다

권세욱 기자 입력 2019. 9. 10. 17:27 수정 2019. 9. 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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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궁극적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차.

하지만 충전소 등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바뀔 것 같습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에 사는 이창근 씨는 수소를 충전하기 위해 서울 양재까지 왔습니다.

[이창근 / 인천 연수구 : 수소 충전을 하려면 여기까지 와야 하니까, 40~50분씩 시간을 뺏기니까, 아무래도 조금 불편한 점이 있죠.]

충전소가 정상 운영되는지 미리 살피는 것도 부담입니다.

[백종운 / 서울 강남구 : (장거리를) 가는 중에 충전소를 꼭 경유해서 가는 노선을 정하게 되는데, 이용자가. 그런데 그 중에 한 군데가 고장이라도 날 경우에 그 노선 자체를 변경해야 되고 취소해야 하는….]

앞으로 수소차 소비자들은 이런 불편함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시내 수소충전소 현황 국회를 시작으로 인천 남동과 서울 강동을 비롯해 도심과 지방 곳곳에 충전소가 들어섭니다.

현재 28곳인 수소충전소는 오는 2022년까지 10배가 넘는 310곳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탄소경제를 수소경제로 탈바꿈해 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수소충전소를 지원할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일본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900곳 이상 세울 계획입니다.

중국도 수소차 굴기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4만대 수준인 세계 수소차 시장은 3년 뒤에 2배 이상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 시장을 놓고 우리 정부와 기업도 본격적인 인프라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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