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라크 석유 장관 "감산 목표 지키기 위해 노력 중"

김성은 기자 입력 2019.09.11. 08:03

이라크의 석유부 장관이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까지 석유수출기구(OPEC) 등과 합의한 감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중이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타메르 가드반(Thamer Ghadhban)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 24차 세계에너지 총회에서 CNBC와 만나 인터뷰를 통해 "이라크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생산 감축에 즉각 응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OPEC 안팎에서 합의한 (감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물론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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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메르 가드반 장관, CNBC와 인터뷰 "OPEC의 생산 감축에 즉각 응할 것..발전용 원유 생산, 日 평균 8~8.5만배럴로"
타메르 가드반 이라크 석유부 장관/사진=AFP


이라크의 석유부 장관이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까지 석유수출기구(OPEC) 등과 합의한 감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중이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타메르 가드반(Thamer Ghadhban)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 24차 세계에너지 총회에서 CNBC와 만나 인터뷰를 통해 "이라크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생산 감축에 즉각 응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OPEC 안팎에서 합의한 (감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물론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非) 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저유가 등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2019년부터 6개월간 일일 산유량을 120만배럴 감산키로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7월에는 이같은 감산 합의를 향후 9개월간, 즉 2020년 3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날 CNBC는 기사에서 "14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이라크)은 종종 OPEC의 '문제아'로 분류된다"며 "이들이 저유가 시대에 생산을 억제하려고 해도 생산량을 만성적으로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드반 장관은 감산의 어려움 중 하나로 이라크 석유 매장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인 쿠르드 자치정부와의 분쟁, 더운 여름 기간 중 높은 전력 수요 등을 꼽았다.

그는 그러면서 "당장 이번달(9월)부터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발전용 원유 생산은 일 평균 20만5000배럴이 아닌 8만~8만5000배럴로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라크 재정 수입의 90%는 석유에서 나온다. 최근 몇 년간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적자에 직면했으며 이라크 역시 OPEC이 공급 감산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와 더불어 가격 안정을 필요로 한다는 설명이다.

가드반 장관은 "현재 국가 전체의 하루 원유 생산능력은 쿠르드 지역을 포함해 500만배럴을 약간 넘는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모두 생산하지 않고 있고 우리는 OPEC과 합의한 생산수준 근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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