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교 1등"..이준석, 나경원 아들 수학성적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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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23)의 학업 성적을 들여다 본 결과 "전교 1등이 맞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씨가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한 언급이다.
이 최고위원의 해당 발언은 앞서 김씨가 미국 고교에 다닐 당시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가 지도한 연구 포스터(발표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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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23)의 학업 성적을 들여다 본 결과 "전교 1등이 맞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씨가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한 언급이다.
이 최고위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분토론을 앞두고 (김씨) 학창시절을 탐색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세인트폴 고교서 수학 전교 1등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캡쳐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이 사진엔 'The John Hargate Medal(존 하게이트 메달)' 수상자로 김씨가 선정됐다고 표기돼 있다. 김씨가 졸업한 고교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존 하게이트 메달은 해당 고교에서 수학 성적이 가장 좋은 학생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김씨가) 졸업할 때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았고, 중국어도 최우등(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의 해당 발언은 앞서 김씨가 미국 고교에 다닐 당시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가 지도한 연구 포스터(발표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나온 것이다. 여권에선 고교생이 서울대 연구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저격했다. 해당 논란은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 딸 조모씨(28)가 고교 재학 시절 연구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되며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논란을 감안한듯 이 최고 위원은 이날 조씨 고교 학업성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영외고 1%설은 가짜"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아들 김씨의 연구 포스터 제1저자 특혜 의혹과 관련,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윤 교수 연구실에서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고 해명했다. 미국서 고교를 다니기 때문에 여름방학 동안 실험할 곳이 없어 빌려달라 부탁했단 것이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포스터는 저희 아이가 다 썼다"며 "아이가 실험을 했고, 이후 과학 경시대회를 나가고 포스터를 작성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전부) 저희 아이가 실험하고 작성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이 김씨 학업성적을 인증한 것과 관련, 온라인상에선 여전히 비판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 한 누리꾼(kjo1****)은 포털 뉴스 기사 댓글을 통해 "전교 1등을 하면 서울대 연구실을 다 빌려주는 것이냐"며 "특권과 특혜를 누려도 당연한 게 아니다"라고 반문하며 문제 핵심이 그게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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