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 내년 3월 두 번째 내한공연

서정민 2019. 9. 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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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록 밴드 그린데이가 내년 3월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동료 밴드 폴아웃보이, 위저와 함께하는 '헬라 메가 투어' 일정을 발표했는데, 한국에는 그린데이 단독으로 오는 것으로 돼있다.

그린데이는 2016년 열두번째 정규앨범 <레볼루션 라디오> 이후 3년 만의 신곡인 싱글 '파더 오브 올'을 이날 공개했다.

그린데이는 지난 2009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처음 내한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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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거물 펑크록 밴드
3월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0년 만의 내한
그린데이, 폴아웃보이, 위저가 함께하는 헬라 메가 투어 포스터. 한국에는 그린데이만 온다.

펑크록 밴드 그린데이가 내년 3월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 2009년 첫 내한공연 이후 꼭 10년 만이다.

그린데이는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동료 밴드 폴아웃보이, 위저와 함께하는 ‘헬라 메가 투어’ 일정을 발표했는데, 한국에는 그린데이 단독으로 오는 것으로 돼있다. 유튜브 영상으로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린데이는 빌리 조 암스트롱(보컬·기타), 마이크 던트(베이스), 트레 쿨(드럼)로 이뤄진 3인조 밴드다. 1994년 메이저 데뷔작 <두키>로 1970년대 이후 다시금 펑크 붐을 일으켰다. 이른바 ‘네오펑크’다. 타이틀곡 ‘바스켓 케이스’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고, 펑크 붐 영향으로 서울 홍익대 앞 인디신에서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펑크록 밴드들이 잇따라 생겨났다.

이후 <두키>만큼의 히트작을 내지 못하다 2004년 일곱번째 정규앨범 <아메리칸 이디엇>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이라크 전쟁을 벌인 당시 미국 부시 정부를 거침없이 비판하는 콘셉트 앨범을 발판 삼아 짓궂은 악동에서 진지한 예술가로 거듭났다. 2009년 발표한 <트웬티퍼스트 센추리 브레이크다운>도 큰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201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그린데이는 2016년 열두번째 정규앨범 <레볼루션 라디오> 이후 3년 만의 신곡인 싱글 ‘파더 오브 올…’을 이날 공개했다.

그린데이는 지난 2009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처음 내한공연을 했다. 수많은 히트곡과 탄탄한 연주, 뜨거운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 여성 관객이 무대에 뛰어올라 빌리 조 암스트롱에게 키스를 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당시 빌리 조 암스트롱은 잠시 당황하다 여성 관객에게 객석으로 내려갈 것을 권하며 사태를 부드럽게 마무리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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