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언론 책임자 이진숙·변희재

장슬기 기자 입력 2019. 9. 11. 14:50 수정 2020. 2. 25.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언론 책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앞서 세 차례 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 처벌 '언론' 대상 명단에 이어 네 번째 명단 발표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피해자 명예와 인권보호, 나아가 민주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의 온전한 알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월호 보도참사, 언론 책임자 명단을 발표한다"며발표 목적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6연대, 가족협의회 4차 발표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언론 책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앞서 세 차례 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 처벌 '언론' 대상 명단에 이어 네 번째 명단 발표에 나섰다. 이들 단체가 11일 발표한 명단을 보면 2014년 당시 공영방송 보도책임자, 종편방송 언론인등이 대상이다.

이들이 선정한 책임자들은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 김광현 동아일보 소비자경제부장,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실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서승만 피플뉴스 편집국장,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 등 7명이다.

▲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11일 발표한 세월호 참사 언론 책임자 명단.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들을 가리켜 "현장 취재없이 '전원구조'와 '구조활동' 오보를 남발했고 심지어 현장 취재기자의 '전원구조 오보 가능성' 보고조차 묵살했다"고 비판한 뒤"언론의 '받아쓰기' 보도참사는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했고 거짓과 왜곡을 전파시킨 책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언론은 또한 세월호참사 후 진상규명 과정에서도 박근혜 청와대와 정부여당(당시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교통사고', '세금도둑' 프레임에 동조해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며 "언론은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켜 조사활동을 방해했고 국민여론을 왜곡·분열시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피해자 명예와 인권보호, 나아가 민주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의 온전한 알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월호 보도참사, 언론 책임자 명단을 발표한다"며발표 목적을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24일 1차 명단으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길환영 KBS 사장, 안광한 MBC 사장 등 3명, 지난달 2일 2차 명단에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YTN, 채널A, MBN 등 6개 언론사, 지난달 8일 3차 명단으로 김시곤 KBS 보도국장, 김장겸 MBC 보도국장, 박상후 MBC 전국부장 등 3명을 선정했다.

[미디어오늘 바로가기][미디어오늘 페이스북]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