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6개 품목 대미 추가관세 면제.."협상前 선의 표시"(종합)

2019. 9.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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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16가지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했다.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의 바이밍 연구원은 "관세 면제는 새로운 무역 협상을 앞둔 중국의 선의를 보여준다"면서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국이 미국에 주는 또 다른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다음 달 협상 전에 일정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서 "합의의 일부로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 면제의 대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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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난퉁항의 컨테이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선양=연합뉴스) 김윤구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정부가 16가지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1일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의 추가관세(1차)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관세 면제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시행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기업이나 협회 등으로부터 관세 면제 신청을 받았었다.

중국은 관세 면제 품목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무역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대해 선의의 표시로 해석하면서,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 측 영향을 줄여주고 다음 달 협상에 새로운 낙관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의 바이밍 연구원은 "관세 면제는 새로운 무역 협상을 앞둔 중국의 선의를 보여준다"면서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국이 미국에 주는 또 다른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미국은 중국의 진실성과 선의를 소중히 여기고, 교착국면 이후 공동의 목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경제전문가 메이신위는 "이번 조치는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몇주 앞두고 긍정적인 국가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봤다.

그는 "양국이 다음 달 협상 전에 일정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서 "합의의 일부로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 면제의 대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kim@yna.co.kr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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