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당 "다음 뉴스서 댓글조작 정황".. 카카오 "어뷰징 패턴 감지 안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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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 오전 11시 31분에 송고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관련 기사를 댓글 조작 의심 기사로 지목했다.
해당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 뉴스에 노출된 지 3분 만인 오전 11시 34분에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댓글에 수천건의 추천 수가 올라갔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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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 뉴스에 노출된 지 3분 만인 오전 11시 34분에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댓글에 수천건의 추천 수가 올라갔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해당 기사 댓글의 경우 10초 동안 추천·비추천이 각각 7664개, 685개까지 치솟은 뒤 약속이나 하듯 동시에 멈췄다”며 “추천 대 비추천 비율은 정확히 91대 9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실시간 검색어 조작에 이어 댓글 추천 수 조작 의심 사례들까지 보면 친문(친문재인) 여론조작 세력들이 조국 관련 의혹을 덮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털 사이트를 겨냥해 “최근 조국 관련 기사 댓글의 추천 수와 실시간검색어 조작에 관해 전수 조사를 하고 검찰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실시간 검색어와 댓글 공감에 대한 공개 검증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포털 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확인 결과 기계적 추천 등 어뷰징으로 볼 수 있는 패턴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어뷰징 패턴 분석과 제어 시스템을 마련해뒀다”며 “동일 ID별 댓글 작성 횟수와 찬·반 횟수, 연속 선택 등의 제한 기준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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