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 방류 주장에 어획량 증가까지..커지는 '日 방사능'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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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내 방사성 오염수 100t(톤)을 태평양에 방류할 수밖에 없다는 일본 환경상의 주장과 원전 인근 어민들이 어획량을 5년 안에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 연이으면서 일본발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 원산지표시 단속에 힘쓰고 있지만, 만일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된다면 곧 동해까지 유입돼 국내 피해는 피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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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후쿠시마 인근 어민들은 원전 사고로 줄어든 어획량을 2024년까지 2.7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11일 원전 인근 소마지구 저인망 어선 1척당 어획량을 현재의 2.7배인 2888t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회 측은 지난해 잡은 어류의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 99%이상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어획량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방사성 오염수 방류되면 한국 피해 불가피…정부는 일본 수산물 겨냥 특별단속 나서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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