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청소년 흡연율 상승에 가향 전자담배 시장서 퇴출 선언

이소연 2019. 9. 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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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향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FDA는 일반 담배 맛이 나는 전자담배를 제외한 모든 가향 전자담배 퇴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몇 주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에이자 장관은 "관례대로 실제 집행정책이 발효하는 데는 30일가량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며 "그 시점부터는 담배 맛이 아닌 모든 다른 가향 전자담배는 시장에서 퇴출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향 전자담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사망자가 6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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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향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부인 멜라니아 여사, 노먼 샤플리스 식품의약청(FDA) 청장대행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공언했다. 

이에 따라 FDA는 일반 담배 맛이 나는 전자담배를 제외한 모든 가향 전자담배 퇴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몇 주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에이자 장관은 “관례대로 실제 집행정책이 발효하는 데는 30일가량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며 “그 시점부터는 담배 맛이 아닌 모든 다른 가향 전자담배는 시장에서 퇴출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향 전자담배 퇴출에 나선 것은 청소년 흡연율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고교생 중 전자담배 흡연자는 2017년 11.7%에서 지난해 20.8%로 껑충 뛰어올랐고, 올해는 25%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향 전자담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사망자가 6명이나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가 약 450건의 발병 사례를 대상으로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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