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탱크·잠수함 이어 상륙강습함까지 중국서 구매

2019. 9. 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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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중국제 상륙강습함(LPD)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태국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최근 중국 국영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과 61억 바트(한화 약 2천383억원)짜리 LPD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루차이 해군참모총장은 그러나 이번 계약이 중국제 잠수함의 추가 구매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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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트라이커 장갑차 대량 구매 후 中 함정으로 균형?
영국 해군의 상륙강습함(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중국제 상륙강습함(LPD)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태국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최근 중국 국영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과 61억 바트(한화 약 2천383억원)짜리 LPD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건조에는 3년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UPI 통신은 CSIC가 071E형 상륙강습함을 수출용으로 건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해군이 운용 중인 071E형 상륙강습함이 선박의 길이가 213m에 달하며 800명의 인원은 물론 차량과 상륙용 주정 그리고 헬리콥터 등을 수송할 수 있다고 전했다.

루차이 루딧 태국 해군참모총장은 이번 LPD 구매가 현재 CSIC에서 건조 중인 위안급 S26T 잠수함 작전에 호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루차이 해군참모총장은 그러나 이번 계약이 중국제 잠수함의 추가 구매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태국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안보 동맹국 관계를 맺어왔지만, 중국과도 공군과 해군 훈련을 같이하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F-16 전투기나 블랙호크 헬기 같은 주요 무기를 미국으로부터 공급받아 온 태국은 2014년 쿠데타로 군부가 집권한 이후 미국이 무기판매를 거부하자 구매처를 중국으로 돌렸다.

2016년 중국산 탱크 28대, 2017년 중국산 잠수함 한 척에 이어 올 초 중국산 탱크 14대를 추가로 구매키로 하는 등 중국산 무기 도입이 잇따랐다.

다만 지난 3월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으로 쁘라윳 2기 내각이 출범함에 따라 미국과 관계 개선이 이뤄져 미국의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연말까지 70대 들여오기로 계약한 바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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