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살 소녀, 호수서 수영하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김성현 2019. 9. 15.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수영하던 10살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brain-eating amoeba)'에 감염돼 물놀이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15일 CNN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10살 소녀가 보스크 카운티 휘트니 호수와 브라조스 강가에서 수영한 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진단 결과 소녀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는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영하던 10살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brain-eating amoeba)'에 감염돼 물놀이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15일 CNN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10살 소녀가 보스크 카운티 휘트니 호수와 브라조스 강가에서 수영한 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는 지난 8일부터 발열과 두통을 호소한 뒤 병원에 실려 갔다.

진단 결과 소녀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는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이 아메바는 감염 시 치사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아메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18년 사이 감염된 145명의 환자 중 생존자는 4명에 불과했다.

소녀의 이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수영했는데 왜 이 아이에게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조카는 5번째 생존자가 될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아메바가 염소 소독을 하지 않은 호수나 강 등 따뜻한 담수에서 발견된다고 설명하며, 물놀이 시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힙알못이 반드시 봐야 할 한국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