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조국 사퇴 촉구 집회 개최 않기로
디지털뉴스국 2019. 9. 15. 22:15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열고 있는 서울대 총학생회가 학생회 차원의 추가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은 15일 오후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총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총학 관계자는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 등을 고려할 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총학 주최 촛불집회를 추가로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다른 대학과 연대를 통한 대중행동 개최 여부는 타 대학과 연락을 취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촛불집회가 3차례 열렸다.
첫 집회는 개인 단위 학생들이 열었지만, 이후 열린 두차례 집회는 총학이 주최했다.
서울대 총학은 조 장관에 관한 총학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16일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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