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조국 사퇴' 추가집회 안열어.."타대학 연대는 논의"

김도용 기자 2019. 9.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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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두 차례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추가 집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집회의 효과, 현실성을 고려, 총학생회 주최의 촛불집회를 추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른 대학교들과의 연대는 의논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촛불집회 5일 뒤인 28일에는 총학생회 주최로 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어 지난 9일 조 장관의 임명 뒤에도 총학생회는 3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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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효과·현실성 고려"..그동안 3차례 촛불집회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두 차례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추가 집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학생회는 15일 오후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한 총운영위원회를 열고 더 이상 집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집회의 효과, 현실성을 고려, 총학생회 주최의 촛불집회를 추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른 대학교들과의 연대는 의논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에서는 앞서 학교 내에서 세 차례 촛불 집회가 열렸다. 지난 8월23일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는 약 500명이 참여했다.

1차 촛불집회 5일 뒤인 28일에는 총학생회 주최로 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어 지난 9일 조 장관의 임명 뒤에도 총학생회는 3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2차 촛불집회에는 총 800여명의 재학생‧졸업생들이 참석했고 3차 집회 때는 500여명이 모였다.

또한 총학생회는 지난 5일에는 관악구 대학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장관의 사퇴를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이날 입장을 정리해 밝힐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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