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노조 11일 만에 파업 중단..노사 잠정합의

홍진아 2019. 9.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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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파업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오늘(16일) 파업 이후 세 번째로 열린 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이던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국립암센터는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된 뒤, 6일부터 개원 이래 첫 총파업이 진행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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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파업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오늘(16일) 파업 이후 세 번째로 열린 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이던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직원 복지 포인트 30만 원 추가 지급 ▲온콜 근무자 교통비와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야간근로자 등 식비 쿠폰 지급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의 나이트 대체 근무 후 반일 유급 오프 부여 ▲일반직 신입 직원 교육비 추가 지급 등의 내용도 합의안에 들어갔습니다.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오늘부턴 진료를 미뤘던 외래 환자 2천여 명이 병원을 찾는 등 파업을 지속할 수 없었다"면서, 사측과 합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도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 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면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사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노조가 조합원들의 추인을 받으면 효력이 발생하며, 국립암센터는 내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갑니다.

국립암센터는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된 뒤, 6일부터 개원 이래 첫 총파업이 진행돼왔습니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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