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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람선 침몰..47명 사망·실종 [월드 투데이]

입력 2019.09.16 13: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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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인도 유람선 침몰?···47명 사망·실종

인도 남동부에서 관광용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인도 고다바리 지구에서 승객 50명과 승무원 11명 등 61명을 태운 관광선이 전복됐습니다.

녹취> 프라샨스 쿠마 / 생존자

"배가 한쪽으로 흔들리더니 넘어져버렸어요.곧 완전히 뒤집혔죠."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었던 14명은 어부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47명은 생사가 불분명합니다.

탑승자는 모두 인도인으로 확인됐는데요.

사고 선박은 인기 관광지인 파피콘달루로 가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프라샨스 쿠마 / 생존자

"(배가 전복된 후) 20~30명의 사람들이 배에 오르려고 안간힘을 썼어요. 하지만 선박이 다시 흔들리면서 모두 물속으로 빠졌어요."

"내무장관은 이 배가 어떻게 관광객들을 태우고 영업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며 용의자들에 강경한 조처가 취해질 거라고 말했다. 2019년 9월 15일"

이 선박은 최근 홍수로 인해 운항이 금지된 곳에서 영업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내무장관은 이 배가 어떻게 관광객들을 태웠는지 모르겠다며 용의자들에게 강경한 조처가 취해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불과 며칠 전, 13일에도 힌두교 종교행사를 하던 배가 침몰하면서 12명이 숨졌는데요.

인도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박 침몰 사고가 연일 발생하며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2. 사우디 정유시설 '피격',유가 폭등 우려

사우디의 주요 석유시설 2곳이 드론 10대의 공격으로 불탔습니다.

당분간 가동이 중단됐는데 국제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깊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시설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녹취> 사우디아라비아 뉴스 앵커

"오늘 새벽 4시, 아람코의 석유산업시설 2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드론 공격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불이 난 아브카이크 탈황시설은 사우디 전체 원유 생산량의 70%를 처리하는 곳인데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알 북후티 / 후티 반군 지도자

"이번 작전은 우리가 사우디의 다른 핵심 거점도 공격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아주 필수적이고 예민한 시설들을 말입니다."

사우디 공군은 곧바로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공습했습니다.

"이란은 세계의 에너지 공급에 대한 전례없는 공격을 저질렀다. 이번 공격이 예멘에서 왔다는 증거가 없다. 2019년 9월 14일"

한편 미국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이란이라고 지목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각국에 이란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전면전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란 국영방송 앵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에 실패하자 최대 '거짓말' 정책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과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으로 진행되는 예멘 내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게다가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이 지장을 받으면서 국제유가도 5에서 10달러정도 급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근거로, 나는 전략비축유로부터 석유 방출을 승인했다. 2019년 9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국제 유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3. 영국 처칠 생가 '황금변기' 도난

영국에서 처칠 전 총리의 생가에 전시됐던 황금변기가 도난당했습니다.

해당 변기는 70억원 상당의 예술품이었는데요.

아직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처칠 전 총리의 생가인 영국 블레넘궁에 전시됐던 70억원 상당의 황금변기가 사라졌습니다.

실제 배관공사까지 다 돼 있어서 사전 예약을 하면 3분가량 관람객들이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요.

절도범들이 변기를 훔쳐 달아나면서 배관이 파손돼 전시장에 물난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영국 블레넘궁 관람객

"궁전 안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요. 보안을 철저하게 했어야죠."

처칠이 태어난 바로 옆방에서 있던 황금변기가 전시 이틀만에 도난당하자 블레넘궁은 큰 수치라며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 황금변기는 이탈리아 예술가 카텔란이 18k금으로 만든 '아메리카'라는 작품이었는데요.

지나친 부에 대한 조롱을 담은 풍자적인 예술품이었습니다.

영국 경찰은 사건 직후 인근에 있던 66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녹취> 리차드 니콜 / 영국 경찰

"해당 지역에 경찰을 증원하고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에게 상황에 대해 들을 것입니다."

영국 당국이 조사와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황금변기의 행방은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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