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黃삭발에 "'빨갱이 하는짓' 모욕했던 공안검사 생각나"

입력 2019. 9. 17. 11:37 수정 2019. 9. 17.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 투쟁과 관련,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 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준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부여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 투쟁을 한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황 대표의 모습은 한 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의 비정상의 정치를 웅변하고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 투쟁과 관련,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 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 어떤 투쟁도 국민에게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준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부여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 투쟁을 한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황 대표의 모습은 한 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의 비정상의 정치를 웅변하고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가 삭발 투쟁을 통해 실추된 리더십의 위기를 모면하고 지지자 결집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그러나 한국당을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정치 적폐 세력이란 점을 국민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심상정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7 cityboy@yna.co.kr

hrseo@yna.co.kr

☞ 방탄소년단 정국, 거제도 열애설에 입 열었다
☞ 기획사대표 동생이 가수 성폭행…송소희 전속 해지는?
☞ 남편에 불륜 들키자 성폭행당했다 무고한 여성
☞ 삼성 TV 분해한 LG…"꺼진 줄 아셨죠? 이게 QLED 8K"
☞ 류현진, MLB닷컴 사이영상 모의투표서 1위표 '0'
☞ 최순실, 조국 청문회 본 후 안민석 고소 나섰다
☞ 정비사가 없다고?…130명 일본서 발 묶인 에어부산
☞ 고유정 달라졌다…얼굴 들고 머리카락 넘기고
☞ "가스 냄새가 난다" 신고에 출동해보니…'펑'
☞ '화딱지 난다' 유시민에 박용진 "뒤끝 작렬 척척박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