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가 뭐야?"..대기업 19곳, 78분기 연속 '흑자 행진'

2019. 9. 1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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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 19곳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빼놓지 않고 분기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기업들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모두 19개사가 7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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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500대 기업 조사..KT&G 평균 영업이익률 35.4% '최고'

CEO스코어, 500대 기업 조사…KT&G 평균 영업이익률 35.4% '최고'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 19곳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빼놓지 않고 분기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가운데 KT&G를 비롯한 13개 기업은 두자릿수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이른바 '알짜 기업'으로 평가됐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기업들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모두 19개사가 7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삼성(호텔신라·에스원),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SK(SK텔레콤·SKC) 계열사가 각각 2곳이었고, 포스코(포스코)와 GS(GS홈쇼핑) 등이 1곳씩 포함됐다.

KT&G 흑자 (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업종별로는 유통 기업이 4개로 가장 많았으며, ▲ 철강·석유화학·식음료(각 3개) ▲ 자동차·부품(2개) ▲ 통신·제약·생활용품·서비스(각 1개)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IT·전기전자와 조선·기계·설비 등의 업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08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4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1세기 들어 단 한번도 영업손실을 낸 적이 없는 19개 기업 가운데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KT&G로, 무려 35.4%에 달했다. 약 20년간 100원어치를 팔아 평균 35원 이상을 남겨온 셈이다.

이밖에 SK텔레콤, 솔브레인, 한섬, 포스코 등 13개 업체도 평균 10% 이상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는 "이번 조사는 2000년 이후 줄곧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비(非)금융 상장사 277곳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18.1%인 50곳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표] 2000년 이후 분기 영업이익 '흑자 행진' 기업

※ 평균 영업이익률은 조사기간 최대·최소 영업이익률을 제외한 평균값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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