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메인에 뜬 황교안 삭발식 "별명은 김치 올드만"

박한나 2019. 9. 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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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외신 BBC에서 주목했다.

BBC는 17일(현지시간) '왜 한국 정치인들은 머리를 밀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황 대표의 삭발투쟁을 보도했다.

이 기사와 황 대표가 삭발식을 진행하며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은 한때 BBC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BBC는 "한국의 야당 대표가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공개적으로 머리를 밀었다"면서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정치인들이 삭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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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 정치인들은 머리를 깎는가’ (사진=BBC 기사 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외신 BBC에서 주목했다.

BBC는 17일(현지시간) ‘왜 한국 정치인들은 머리를 밀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황 대표의 삭발투쟁을 보도했다. 이 기사와 황 대표가 삭발식을 진행하며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은 한때 BBC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BBC는 “한국의 야당 대표가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공개적으로 머리를 밀었다”면서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정치인들이 삭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삭발은 전통적인 시위수단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삭발은 과거 군사독재 정권에 항의하는 의미로 사용됐으나 이제는 정치인들과 시민활동가들이 특정 사안에 자신의 결의를 드러내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에 반대하는 900여 명의 시위자들, 불법촬영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의 삭발 등을 사례로 전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이 삭발한 황 대표의 모습이 영화배우 게리 올드만을 닮았다고 해 ‘김치 올드만’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박한나 (hnp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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