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릴레이 삭발쇼'..日 경제보복 땐 왜 삭발안했나"

김성은 기자 2019. 9. 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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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8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 릴레이를 펼치를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쇼에 정치와 민생은 실종됐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장관 임명 때문에 마치 나라가 망할 듯이 머리를 삭발하는데, 장관 임명문제로 당 대표와 5선급 의원들이나 되는 사람들이 삭발까지 해야 되는 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110명의 의원을 거느린 제1야당, 기득권 중에서도 최고 기득권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하는 행보가 너무 졸렬해 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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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에 나라 망할 듯이 삭발..정치·민생은 실종"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정의당은 18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 릴레이를 펼치를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쇼에 정치와 민생은 실종됐다"고 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며 "한국당은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에는 왜 삭발을 하지 않았는가. 진정으로 아베정권의 경제보복보다 조국 장관 임명이 더 국가적으로 위태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유 대변인은 "장관 임명 때문에 마치 나라가 망할 듯이 머리를 삭발하는데, 장관 임명문제로 당 대표와 5선급 의원들이나 되는 사람들이 삭발까지 해야 되는 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110명의 의원을 거느린 제1야당, 기득권 중에서도 최고 기득권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하는 행보가 너무 졸렬해 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 국회의원들이 그저 차기 총선에 공천을 받기 위한 노력으로 밖에 읽혀지지 않아 의원들의 처지가 그저 안쓰럽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나라가 아프리카열병으로 다시 또 위기에 놓였다. 지난 태풍 링링으로 농가피해가 수습되기도 전에 엎친데 겹친 격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제1야당이라면 민생의 아픈 현장을 더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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