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안경비대원 8명, 대만 어민 살해 혐의 6년 만에 유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원들이 2013년 대만 어선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민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6년여 만에 유죄판결을 받았다.
해안경비대원들은 2013년 5월 9일 필리핀 북부 발린탕 해협에서 불법 조업하는 대만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 어선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민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해안경비대원들이 2013년 대만 어선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민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6년여 만에 유죄판결을 받았다.
18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지방법원은 이날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필리핀 해안경비대원 8명에게 징역 8∼14년을 선고하고 1인당 10만 페소(약 228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해안경비대원들은 2013년 5월 9일 필리핀 북부 발린탕 해협에서 불법 조업하는 대만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 어선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민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만 어선에서는 최소 45차례 총격을 받은 흔적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당시 대만이 발끈해 필리핀과 외교적 갈등을 빚었고 필리핀 정부가 공식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youngkyu@yna.co.kr
- ☞ 공지영 "조국 장관님 힘내십시오, 총공세는 막바지…"
- ☞ '독도는 한국 땅' 탄자니아 기념주화 진위 논란
- ☞ "밥보다 많은 고추장" 의원 11명 출장에 공무원 14명
- ☞ 전 남편 집·가게 등 4곳 방화 40대 여성 잡고 보니
- ☞ "강간죄 구성요건 폭행·협박→동의여부로 바꿔야"
- ☞ 1500년 만에 베일벗은 '압독국 여인'…얼굴 공개
- ☞ 빌게이츠, 42조 기부하고도 올해 재산 19조 증가
- ☞ 한밤 길에서 싸움하던 60대, 아내에 불붙이고 분신
- ☞ 무면허 고교생이 고속도로서 BMW 몬 결과
- ☞ "예일대 나온 모건스탠리 직원였는데 지금은 노숙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고발당한 민희진, 배임죄 성립될까 | 연합뉴스
-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 연합뉴스
- 언론사 회장의 '이중신분 사기' 잡은 초임검사…"저도 황당했죠" | 연합뉴스
- 김하성, 드디어 황금장갑 받았다…트로피 안고 활짝 | 연합뉴스
- 미국 입양 한인 이철호씨 "어릴 때부터 왼뺨에 점 있었어요" | 연합뉴스
- 타이태닉호 최고 부자 금시계 20억원에 팔렸다…"예상가의 8배" | 연합뉴스
- 델타 보잉767, 이륙 후 비상 슬라이드 떨어져…뉴욕 회항 | 연합뉴스
- '시들해진 교사 인기'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했다 | 연합뉴스
- '카르티에 귀걸이 1만9천원'…멕시코서 홈피 가격오류 소동 | 연합뉴스
- "남성 호르몬 주체 못 해" 신도이자 이종사촌 강제 추행한 목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