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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

초등생 치고 줄행랑.."범인 잡아주세요" 피울음

서창우 입력 2019.09.18. 20:34 수정 2019.09.18. 21:16

[뉴스데스크] ◀ 앵커 ▶

이틀 전, 경남 창원에서 승용차 한대가 8살 초등학생을 치고 그대로 달아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인데, 차량이 대포차 인데다 운전자도 외국인으로 추정돼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창우 기잡니다.

◀ 리포트 ▶

그제 오후, 경남 창원 진해구의 한 도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운전자가 내려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곧바로 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8살 초등학생을 치고 아무 조치 없이 도망가는 겁니다.

[인근 상인] "'퍽' 소리 나서 밥 먹다 말고 나가니까 아이는 누워있고, 사람들이 저기 도망간다 하니까, 앞에 까만 차가 대어져 있더라고요. 그러더니 '휙' 하고 진짜 겁나게 달리더라고요."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이 실제 운전자와 등록된 명의자가 다른 일명 '대포차'인데다, 용의자가 외국인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은 (용의 차량이) 대포차라고 하는 부분하고 불법체류자일 가능성이 많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초등학생은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탭니다.

멀리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아버지는 자책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생업도 접은 채 아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현덕/피해 학생 아버지] "아이가 쓰러져 있길래 뛰어갔는데, 가까이 가 보니까 제 아들이더라고요. 꿈 같았어요. 아무 것도 생각도 안 났고 그래서 고함치고 옆의 사람들에게 구조 요청하고…"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뺑소니범을 꼭 잡게 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4만명 가까이가 동참했습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손무성/경남)

서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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