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던져준 먹이 받아먹는 기자의 책임, 결코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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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하는 검찰의 행보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조능희 MBC 기획조정본부장이 '언론과 검찰을 이대로 두고서는 이 나라엔 미래가 없다'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수사한 것이 정확하고 피의자가 죄를 인정하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백번 양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무죄를 주장하고 무죄가 된 피의자에게 기레기 나팔수 기자의 해악은 치명적입니다"라면서 "검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기자의 책임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라고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행태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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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혜리 기자]
▲ 에디터스 초이스 190919 |
ⓒ 김혜리 |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하는 검찰의 행보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조능희 MBC 기획조정본부장이 '언론과 검찰을 이대로 두고서는 이 나라엔 미래가 없다'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국민의 알 권리? 중요한 권리지요. 그런데 문제는 검사가 제 맘에 드는 나팔수를 꼭 찍어서 은밀히 흘려주는 것만이 아는 권리라는 것이죠. 이게 무슨 국민의 알 권리입니까? 진짜 권리는 검찰과 나팔수들이 가지고 있는 배포권뿐입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수사한 것이 정확하고 피의자가 죄를 인정하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백번 양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무죄를 주장하고 무죄가 된 피의자에게 기레기 나팔수 기자의 해악은 치명적입니다"라면서 "검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기자의 책임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라고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행태를 지적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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