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 증원 추진..'1검사 1재판부' 체제 구축 목표

2019. 9. 19.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부가 '1검사 1재판부'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검사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와 조국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법무부는 서면자료에서 형사·공판부 강화 방안 중 하나로 검사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검사정원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27일까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전국 검사 대상 간담회와 법무부 열린장관실 개편 및 '국민제안방' 신설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정협의회서 검사정원법 개정 방안 제시..형사·공판부 강화 일환
법무장관 '대국민 소통' 강화 방안도..인터넷 '열린장관실' 개편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법무부가 '1검사 1재판부'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검사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와 조국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법무부는 서면자료에서 형사·공판부 강화 방안 중 하나로 검사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검사정원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러 재판부의 공소유지를 한 명의 검사가 담당하는 현 상황을 개선해 공소유지 등에 검찰의 업무를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형사·공판부 검사의 부장 등 간부 승진 시 적극적으로 배려하고, 국외훈련·출장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형사부 근무만으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지·구속 실적보다는 분쟁의 종국적 해결과 여성·약자 보호 등 '국민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업무 처리' 실적을 복무평정 인자로 포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전날 협의회에서 검사 증원에 대해 민주당 일부 의원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진 계획의 수정 여부가 주목된다.

또한 법무부는 장관의 대국민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장관의 일정과 연설문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수렴 창구를 둔 '법무부 열린장관실' 홈페이지를 개편해 국민 제안을 더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선하고 검찰 인사에 대한 장관의 제청권을 실질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법무부 과장의 국장급 회의 참석을 금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법무부 과장직은 검사가 맡는 경우가 많다.

검찰권 남용을 위한 통제방안으로는 ▲ 대검찰청 감찰본부 구성 다양화 등 감찰제도 개선 ▲ 법무부 감찰관의 검찰청 감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27일까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전국 검사 대상 간담회와 법무부 열린장관실 개편 및 '국민제안방' 신설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회 나서는 조국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예방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9.19 cityboy@yna.co.kr

hrseo@yna.co.kr

☞ "말 없고 조용했던 그가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 '살인의 추억' 재소환에 화성주민들 불편한 기색
☞ 나경원, '공상 판정 논란' 하재헌 중사 손맞잡고 격려
☞ "박前대통령, 병원비 모금에 '마음만 받겠다' 해"
☞ 병원 찾았다 환자 부모 항의에 '땀 뻘뻘' 총리
☞ 비-김태희, 둘째 딸 품에…"산모와 아기 건강"
☞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DNA 증거에도 "담담했다"
☞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3.4%p 내린 43.8%…최저
☞ 공지영 "조국 장관님 힘내십시오, 총공세는 막바지…"
☞ '독도는 한국 땅' 탄자니아 기념주화 진위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