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양준혁 저격 "양불신,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디지털뉴스부 2019. 9. 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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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을 저격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SNS에는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생활 사진과 함께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양준혁 해설위원의 법률 대리인 측 또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되었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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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양준혁 저격 (사진=강병규 트위터)
강병규 (사진=연합뉴스)
양준혁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을 저격했다.

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양불신, 어쩜 이렇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느냐"라며 "'잘 좀 하지 그랬냐' 너가 예전에 내게 한 말이다"라고 적었다.

이는 전날 불거진 양준혁의 '성스캔들' 논란을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8일 한 SNS에는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생활 사진과 함께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양준혹과 첫만남에 성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작성자는 SNS계정을 삭제 했으나, 게시물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양준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여성과의 만남부터 이별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양준혁은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양준혁 해설위원의 법률 대리인 측 또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되었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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